춘천시 한 주택에서 소방대원 2명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

화목보일러에서 유입된 일산화탄소(CO)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

김가영 | 기사입력 2020/05/28 [13:39]

춘천시 한 주택에서 소방대원 2명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

화목보일러에서 유입된 일산화탄소(CO)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

김가영 | 입력 : 2020/05/28 [13:39]

▲ 28일 오전 강원 춘천시 북산면 추전리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사고가 발생하여 경찰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소방뉴스

 

 오늘(28일) 오전 강원 춘천시 북산면 추전리의 한 주택에서 홍천소방서 소속 A(42) 소방위와 B(44) 소방장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A 소방위는 119안전센터에 있다가 구조대로 자리를 옮겼으며, B 소방장은 구조대원 특채로 소방에 입문했다. A 소방위는 2011년 소방의 날에 도지사 유공 표창을 받는 등 두 차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의 부부는 소방관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두 사람을 비롯한 홍천소방서 소속 구조대원 4명과 행정과 소속 1명, 119안전센터 소속 3명 등 8명은 근무가 없는 비번 일을 이용하여 전날 오후 2시쯤 동료 직원의 부모님 집이 있는 춘천을 찾았다.

 

두 소방관은 주택 옆에 임시 건물 형태로 지어 놓은 6㎡ 남짓한 간이 황토방에서 잠을 청했고, 나머지 6명은 주택에서 잤다. 이후 오전 8시 18분쯤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동료들이 찾아간 황토방에서 A소방위 등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두 사람이 화목보일러에서 유입된 일산화탄소(CO)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게 사고 현장을 정밀 감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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