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돗물 유충' 발견 사례..첫 발생 이후 166건으로 증가

서울시 '수돗물 유충 이물질 분석' 4시에 결과 나와

김가영 | 기사입력 2020/07/20 [15:54]

인천시 '수돗물 유충' 발견 사례..첫 발생 이후 166건으로 증가

서울시 '수돗물 유충 이물질 분석' 4시에 결과 나와

김가영 | 입력 : 2020/07/20 [15:54]

▲ 서울시 중구 아파트 욕실에서 발견됐다는 유충. 사진=연합뉴스  © 소방뉴스

 

오늘(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유충 발견 사례는 지난 19일 서구 16건, 계양구 1건 등 17건이 새로 추가돼 지난 9일 첫 유충 발생 이후 모두 166건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서구 공촌정수장에서 날벌레가 고도정수처리시설에 알을 낳고, 여기서 발생한 유충이 수도 관로를 따로 각 가정집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공촌정수장에서 발견된 유충과 가정집에서 발견된 유충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같은 종(種)인 등깔따구인 점도 파악했다.

 

앞서 경기도 파주에서는 지난 19일 금촌동 아파트 주민이 "세면대를 사용하던 중 움직이는 유충을 발견했다"고 신고하는 등 모두 2건의 신고 사례가 접수된 바 있다. 이어 같은 날 서울시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김모씨가 샤워를 마친 후 욕실바닥에서 유충 한 마리를 발견했따며 당국에 신고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20일) 수돗물 유충과 관련 "수도관을 통해서 유입되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서울시내에서 수돗물 유창 관련 공식 접수된 민원 1건으로, 정부 소재의 오피스텔 욕실 바닥에서 발견된 것으로 중부에서 민원 접수된 건은 샤워 욕실 바닥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것으로 현재까지는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는 것이다.

 

현재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해당 오피스텔의 수돗물을 뽑아내서 물 속에 깔따구와 같은 유충 및 이물질 등이 있는지를 분석중이며, 그 결과는 오늘 오후 4시경에 나올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환경부와 합동으로 지난 16일~17일간 6개 정수센터 활성탄지의 활성탄을 채취해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유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상수도사업본부는 보다 청결한 입상활성탄지의 환경 관리를 위해 추가적으로 △창문 방충망 보완 및 출입구 벌레 유입 차단을 위한 에어커튼 등 설치 △입상활성탄지 인근 웅덩이를 폐쇄해 벌레 서식 환경 제거 △활선탄지 내·외부에 전기트랩을 설치해 벌레 유입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한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장마 등 우기가 지속되는 만큼 수돗물을 받아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욕실바닥, 하수구, 배수구 등을 청결하게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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