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드론으로 산행 조난자 안전하게 구조

최근 3년간 62건의 화재 현장과 304건의 구조 수색에 '소방 드론' 활용

김가영 | 기사입력 2020/07/20 [16:09]

소방 드론으로 산행 조난자 안전하게 구조

최근 3년간 62건의 화재 현장과 304건의 구조 수색에 '소방 드론' 활용

김가영 | 입력 : 2020/07/20 [16:09]

 

▲ 소방 드론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소방뉴스

 

지난 16일 밤 11시쯤 경남 사천시 와룡산에서 김모(43)씨가 길을 잃고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경남 소방 구조대원이 출동했다.

 

구조 대원들은 조난자가 보낸 카카오톡 위치전송 시스템을 참고해 와룡산 죽림사 인근으로 접근한 이후 대원들은 조난자가 볼 수 있도록 불빛을 단 드론을 띄워 통화를 시도했고, 최대한 조난자 상공으로 접근 시켜 GPS위치를 파악한 후 안전하게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산악 구조는 넓은 수색 범위와 인력 중심의 수색 탓에 장시간이 소요됐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소방 드론이 도입되면서 공중 수색 등 입체적인 구조 전술이 가능해졌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5대의 드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62건의 화재 현장과 304건의 구조 수색, 1780건의 교육 훈련 등에 드론이 활용됐다.

 

아울러 드론은 재난 현장에 대한 지휘 관제, 내수면 실종자 수색, 초고층 건물 인명 검색,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조난자 탐색, 동물 포획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하석공 경남소방본부장은 "재난 현장에서 소방 드론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소방 드론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재난 현장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대응책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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