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3. 부동산, 어려울 때 길을 떠나라.

(어두운 밤길에 호롱불 들고 간다)

김진형 | 기사입력 2018/06/03 [08:33]

1083. 부동산, 어려울 때 길을 떠나라.

(어두운 밤길에 호롱불 들고 간다)

김진형 | 입력 : 2018/06/03 [08:33]

▲ 윤정웅 교수     ©소방뉴스

그물처럼 촘촘한 부동산대책,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 어느 곳 하나 성한 데가 없는 부동산시장이다. 그래서인지 서울 강남 재건축도 숨을 죽였고, 여타 모든 지역의 기존주택시장이 바람 빠진 붕어빵이다.

 

당신이 사는 집 부근에 대단지 미분양이 있다면 설상가상이다. 미분양은 3-5년 동안 할인해서 팔기도 하고, 전세를 놓기도 하는데 그게 해소되는 동안 부근의 기존주택시장은 구름도 자고 가는 추풍령이 된다.

 

이럴 때는 쉬는 게 아니라 되는 종목을 찾아야 한다. 요즘 되는 부동산투자종목은 뭐가 있을까? 첫째는 개발을 하고 있는 곳의 토지요, 둘째는 월세가 확실한 상가다. 그렇다고 산업도로에 줄지어 서있는 아울렛매장 상가는 답이 아니다.

 

시장이 조용할 때 투자처를 잘 찾는 사람이 성공한다. 따라서 부동산투자자는 항시 부지런해야 하고 바쁘게 살아야 한다. 그렇다고 모닥불처럼 화끈하게 태우고, 빨리 끝장을 보려는 투자는 위험함을 아시라.

 

이제는 100세 시대이기 때문에 장거리 마라톤을 하듯 페이스를 잘 조절해야 한다. , 70세나 80세가 되어도 쉬는 나이로 생각하지 말고, 재테크의 고삐를 잘 붙잡으라는 뜻이다. 그 나이 때는 한 건만 잘 해도 일생 편히 살 수 있다.

 

필자가 운영하는 “21세기부동산힐링캠프부동산힐링캠프 중개사무소에는 70전 후의 노후세대들이 쉬지 않고 땅을 사러 온다. 10년이나 20년을 보지 않고, 짧게는 5, 길게는 7-8년을 보고 투자하고, 그렇게 투자해서 1억 단위 노후자금은 쉽게 벌기도 한다.

 

당신이 젊었을 때 아무리 잘 나갔다 하더라도 노후에 빈털터리면 그건 아무 소용없는 난초열 끝 이다. 젊어서 가난하게 살았더라도 노후가 풍족하면 광이다. 고스톱에서 광은 아무거나 잡아오지 않던가.

 

벚꽃이 흩날리는 노곤한 봄날이다. 당신도 들판으로 나와 맑은 공기를 마시며 땅을 구경해 보시라. 땅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말이 없고, 값이 오르거나 내리거나 말이 없다. 그리고 바둑이처럼 주인을 배신하지 않는다. 하지만, 고양이를 키워보니 고양이는 주인을 배신하더라.

 

고양이처럼 배신하는 부동산은 사지 말고, 금년 봄에는 좋은 날 잡아 노후대비 자그마한 땅 사놓고 집에 들어갈 때 안개꽃 한 무더기와 장미 몇 송이를 사서 부부간에 안겨보자. 당신의 마누라가 소녀처럼 수줍게 입을 가리고 웃을 것이고, 당신도 허허~ 바보처럼 웃을 것이다, 그게 사람 사는 맛 아니겠는가?

 

한국인은 너무 바쁘고 힘들게 산다. 부동산재테크도 빠른 시일 내에 이익을 보려한다. 그러다보니 실수가 많아 죽도록 벌어서 한 입에 털어 넣는 수가 비일비재하다. 부동산투자는 어두운 밤길에 호롱불 들고 천천히 가듯 말없이 가는 것이다.

 

요즘 갭투자 하려고 아파트 여러 채 사놓고, 새 아파트 분양받은 사람들은 조심하시라. 전세금 돌려주지 못하고, 새 아파트 입주 못하면 한 방에 망할 수 있다. 부동산투자가 잘못 될 때에는 본전 찾으려고 끝까지 버티지 말고, 피해가 가장 적은 방법을 찾는 게 현명하다.

 

또 꼭 팔아야 하는데도 팔리지 않음이 문제다. 이럴 때는 부채를 안고 자녀에게 증여를 하는 일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다. 자식에게 무언가를 부탁하는 것은 망설이지만, 좋은 것이 있을 땐 하나라도 더 챙겨 주고 싶은 마음이 부모마음 아니던가.

 

부모로부터 한 푼도 받지 못한 자녀와 1억을 받은 자녀의 10년 후 자산규모를 비교해보면 1억을 받은 자녀는 기반이 잡혀있고, 한 푼도 받지 못한 자녀는 2년마다 이사 다니는 전월세를 면할 수가 없다. 당신도 어렵겠지만 자녀들 앞길도 생각하는 부모가 되자.

 

도시생활만 하다 보니 시골이 그립고, 노후가 불안하여 농업인이 되었으면 하는데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하느냐는 질문이 갑자기 많아진다. 노후에 욕심 없이 살려면 농업인이 좋긴 좋다. 그러나 힘이 있어야 한다. 다리 후들거리고 오줌줄기 약하면 그도 어려운 일이다.

 

농업인은 1이상의 농지를 가진 사람으로서 1년 중 90일 이상 농업에 종사해야 하고, 330이상의 농지에 농작물을 재배하거나, 다년생 식물. 고정 온실. 버섯재배. 비닐하우스를 경작하는 사람이다.

 

또 대 가축 2(. ), 중 가축 10(돼지. . 사슴 등)10, 소 가축 100, 가금류 1000, 꿀벌 10군 이상을 1년 중 120일 이상 영농해야 하며, 농산물의 연간 판매액이 120만 원 이상이라야 한다.

 

따라서 논밭을 많이 가지고 있어도 대리경작 시켜버리고 실제 농업에 종사하지 않으면 농업인이 될 수 없다. 요즘은 농지연금 액수가 늘어나고, 지급비율이 좋아 농지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맞게 된다.

 

2분기에 또 전국적으로 10만 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여기 잘못 들어가면 후회하리라. 국지적으로 움직이는 곳을 잘 찾거나. 되는 종목을 잘 찾는 사람은 어려울 때 길을 떠난다. 주인을 배신하지 않을 부동산을 찾아 투자하고, 꼭 장미꽃 섞인 안개꽃 한 다발을 가져오자.

 

글쓴이 : 윤 정 웅

21세기부동산힐링캠프(부동산카페)대표. http://cafe.daum.net/2624796

수원대 사회교육원 교수(부동산. 법률) 010-5262-4796. 031-681-6627

부동산힐링캠프 중개사무소 대표중개사 http://cafe.daum.net/6816627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광주 동부소방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동승 체험 실시
광고
광고
관련기관 바로가기
칼럼/기고문/인터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