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안전원, 화학사고대응 훈련장 완공...내년부터 본격 운영

70개의 유·누출 시나리오 개발해 훈련에 적용할 계획

김진형 | 기사입력 2020/12/16 [21:43]

화학물질안전원, 화학사고대응 훈련장 완공...내년부터 본격 운영

70개의 유·누출 시나리오 개발해 훈련에 적용할 계획

김진형 | 입력 : 2020/12/16 [21:43]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오늘(16일) 화학사고대응 훈련장을 완공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올해 11월 충청북도 오송으로 이전했다. 화학사고대응 훈련장은 부지면적 2,717㎡에 총 21.4억 원이 투입됐으며 저장시설, 제조시설, 운반시설이 3개의 구역으로 구분돼 저장탱크, 반응기, 증류탑, 탱크로리 등 화학산업 주요설비 17종으로 구성됐다.

 

 

 

화학사고대응 훈련장은 화학설비 설계·시공 능력이 뛰어난 전문업체와 화학공정·화공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 등이 모여 설계부터 시공·검증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국내 기술로 전문 훈련장을 구축해 그 의미가 깊다.

 

이번 화학사고대응 훈련장 건립으로 다양한 화학사고 시나리오를 반양한 체험훈련이 가능해졌다. 그간 화학물질 유·누출 대응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훈련 설비가 없어 강의식 교육과 실내에서의 제한적인 체험교육으로 이뤄졌다.

 

화학물질안전원은 3개 유형 훈련시설에서 과거 화학사고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고를 모사하기 위해 총 70개의 유·누출 시나리오를 개발해 훈련에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제 사고현장에 맞는 누출형태와 누출압력(0.1~4km/cm2)을 모사하기 위해 특수 누출장치를 개발했고, 관련 기술은 특허를 출원할 에정이다.

 

소방·경찰·지자체 사고대응능력 뿐만 아니라, 산업계의 취급인력 등도 화학설비 유·누출 상황에 따른 대응방법·방재장비 활용방법 등을 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창현 화학물질안전원 교육훈련혁신팀장은 "이번 훈련장 건립으로 세계가 배워가는 화학안전 교육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시나리오와 훈련과정을 개발해서 화학안전 전문인력 양성과 효과적인 화학안전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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