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재난현장서 신속한 구조작업 가능한 로봇 개발

"건설현장·대단위 재배 농장·지뢰 포탄 등...폭 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

윤영희 | 기사입력 2021/01/20 [12:06]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재난현장서 신속한 구조작업 가능한 로봇 개발

"건설현장·대단위 재배 농장·지뢰 포탄 등...폭 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

윤영희 | 입력 : 2021/01/20 [12:06]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구조작업을 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

 

생산기술연구원은 울산대,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수산중공업 등과 함께 2015년간 이 기술을 개발해왔다.

 

로봇엔 4개의 무한궤도 위에 사람의 양 팔 역할을 하는 6m 길이 작업기 한 쌍이 달려있어 최대 200kg까지 장애물을 옮길 수 있다. 또  22mm 두께 철근을 절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멘트 덩어리를 부수거나 샌드위치 패널을 뚫는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이 로봇은 숙련되지 않은 사람도 제어할 수 있게 사용자인터페이스를 구성했다.

 

로봇 왼손은 다양한 물체를 잡을 수 있는 파워 그리퍼로, 오른손은 절단·파쇄·벌리기 등 작업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사람 팔에 상응하는 14개 자유도(관절)을 갖췄다.

 

소방관 등이 이 로봇에 탑승하면 웨어러블 장치를 이용해 양 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생기연 연구팀은 경북 포항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 재난 시나리오 20여 개에 맞춰 현장 테스트를 진행해 로봇 성능 검증을 마쳤다. 재난현장에 실전 배치할 수 있게 일선 소방서와 함께 유압시스템 및 제어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생기연 관계자는 "재난현장 구조 뿐 아니라 무인화, 자동화가 필요한 건설 현장, 제조 공장, 대단위 재배 농장, 지뢰 포탄 등을 제거하는 군 작업 등 여러 분야에 폭 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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