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화재 감지에서 진압까지 가능한 '자율 소방 로봇' 개발

임의로 발생시킨 화재에 진압까지 평균 2초 남짓

김진형 | 기사입력 2021/02/01 [21:34]

부경대, 화재 감지에서 진압까지 가능한 '자율 소방 로봇' 개발

임의로 발생시킨 화재에 진압까지 평균 2초 남짓

김진형 | 입력 : 2021/02/01 [21:34]

▲부경대생들이 진행한 자체실험에서 '자율 소방 로봇'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부경대 제공  © 소방뉴스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기계공학과와 IT융합응용공학과 재학생 7명이 '자율 소방 로봇'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로봇은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인식하고 직접 물을 쏘아 불을 쓰는 발명품으로 부경대 'Hot shot' 팀(대표학생 김명진·지도교수 박영환)의 발명작품은 지난 29일 열린 '2020 부산권 LINC+사업 연합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의 대상적이다.

 

가로세로 40cm 정도의 상자에 분사 노즐, 카메라, 라이다 센서, 바퀴가 달린 형태의 '지율 소방 로봇'은 딥러닝 기법으로 약 2만 장의 화재 관련 사진을 학습해 화재가 발생하면 1초 안에 99%의 정확도로 불을 인식한다.

 

실내를 자율주행하던 로봇이 불을 인식하면 2개의 렌즈와 스테레오 비전 기술을 이용해 로봇과 불까지의 정확한 거리를 측정하고, 이를 입력받은 아두이노 프로그램이 저장돼 있던 물을 화재 지점까지 분사해 불을 끄도록 설계됐다.

 

부경대생들이 진행한 자체 실험에서는 임의의 화재를 발생시켰더니 이 로봇이 화재를 탐지하고 물을 분사해 불을 끄는 데까지 평균 2초 남짓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경대 서용철 LONC+사업단장은 "이번 경진대회 대상작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대학생들의 지식과 기술을 사회 재난방지에 훌륭하게 적용한 사례"라면서 "화재 진압기능이 없는 경보장치나 화재 탐지에 시간이 걸리는 스프링클러 등을 대체해 초기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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