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10월 ~ 12월까지 도내 최고층 아파트인 대방디엠시티를 대상으로 추진한 ‘우리집 대피시설 안내표지 시범사업’이 효과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도내 30층 이상 모든 건축물에 대해 확대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 전라북도 소방본부가 추진한 '우리집 대피시설 안내표지 시범사업' 사진제공=전라북도 소방본부
|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대방디엠시티 대상 1차 시범사업 추진결과를 입증하기 위해 아파트 입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설문결과 본 사업으로 화재대피 방법 등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도 소방본부는 보다 체계적인 시범사업 확대를 위해 사전 고층 아파트별 설치된 피난시설의 종류 및 위치를 파악하여 대상에 적합한 안내표지를 제작했으며, 특히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하향식 피난사다리 ▲대피공간 ▲경량칸막이 ▲완강기 사용법 등 4가지 피난시설 활용방법을 영상으로 마련하였다.
이번 시범사업은 오는 1월 내 설치를 완료하고 한달간 입주민에게 노출한 뒤 2월중 설문조사 등 모니터링을 통해 도내 아파트 전 대상으로 확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거주하는 공간에서 도민 스스로의 힘으로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을 일상에서 수시로 학습하는 체감형 교육과 홍보를 통해 인명피해를 우선으로 저감하는 사람이 먼저, 안전 최우선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각 대상처에서는 사업추진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