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80% 이상 제연설비 등 화재안전시설 부실

당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는 화재로부터 안전합니까?

소방뉴스 | 기사입력 2018/05/17 [21:11]

전국 아파트 80% 이상 제연설비 등 화재안전시설 부실

당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는 화재로부터 안전합니까?

소방뉴스 | 입력 : 2018/05/17 [21:11]

  승인 2012.12.13 11:45

지난 20121128일 대구에서 개최된 전국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 회의에서 국회 국토해양위 이명수 의원실(새누리당, 충남 아산)에서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 - 쾌적한 주거환경과 화재안전이 보장된 아파트 만들기라는 특강에서 대한민국 국민 60% 이상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제연설비 등 화재안전시설이 부실과 불법으로 지어진 아파트가 80% 이상이며, 화재 발생 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이명수 의원실은 지난해 1220일부터 올해 229일까지 1차로 전국 45개 아파트에 대해 제연설비 성능 및 관리실태 현장조사를 한 바 있으며, 드러난 문제점이 심각해 2차로 20126월과 7월에 201011일부터 2012630일까지 소방관서에서 건축준공 동의를 받은 아파트에 대해 제연설비 관련 계산서, 소방감리결과보고서, 인허가 서류와 평면도 및 창호도 등 건축설계도서 등을 소방방재청을 통해 각 시도소방본부에서 제출(382) 받아 서류 및 현장(197) 확인 조사를 했다.


1, 2차 제연설비 관련 실태조사에서 드러난 가장 심각한 문제는 화재시 발생하는 유독가스 및 연기의 흡입에 의한 질식을 막고 안전하게 밖으로 대피할 수 있는 생명통로 확보하기 위해 10층 이상 아파트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제연설비가 특별피난계단의 계단실 및 부속실 제연설비의 화재안전기준(NFSC 501A)에 맞는 성능 및 기능을 발휘하는 아파트가 20% 이내라는 사실이다.


제연설비는 지하에 설치된 제연휀에서 바람을 만들어 제연댐퍼를 통해 부속실과 계단실에 일정한 압력을 형성해 유독가스 및 연기의 유입을 막아주는 소방시설로, 이때 중요한 것은 계단실과 부속실에 개폐창문이 설치되어 있다면 제연설비 작동과 함께 자동적으로 폐쇄되어야 한다. 물론 계단실 출입문(방화문) 역시 자동적으로 폐쇄되어야 한다.
하지만, 전국 아파트의 계단실 및 부속실에 설치된 개폐창문 80% 이상이 자동적으로 폐쇄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화재 발생 시 계단실 창문이 폐쇄되지 않을 경우, 유독가스 및 연기가 계단실로 급속하게 유입되어 아파트 전체로 빠르게 확산된다. 아파트 입주민이 이곳으로 피난할 경우 생명을 앗아가는 불행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소방방재청 화재통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의 75%가 화재 시 발생한 유독가스 및 연기의 흡입에 의한 질식사로 밝히고 있다.
이외에도 실태조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으로는 지하주차장의 방화구획을 통과하는 수평배관 관통부에는 2시간을 견디는 내화충전성능을 갖추어야 함에도 이 시설을 한 곳은 전무했다.


소화설비에 사용되는 분기배관 역시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및 성능시험 기관에서 성능인정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도록 규정 있음에도 대부분의 아파트에 설치된 분기배관은 50% 이상이 무검정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아파트의 제연설비 등 화재안전시설이 총체적으로 부실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의 60% 이상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제연설비 등 화재안전시설이 부실로 인하여 화재 발생 시 국민의 생명을 앗아가는 불행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당국이 부실 및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시정조치를 통해 화재안전시설이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개선하여 화재에 안전한 아파트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이명수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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