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의 전문 치료 '소방복합치유센터' 2023년 개원 목표로 본격 추진

임용부터 퇴직까지 공직생애기간 동안의 건강관리 가능

김가영 | 기사입력 2019/11/27 [16:04]

소방공무원의 전문 치료 '소방복합치유센터' 2023년 개원 목표로 본격 추진

임용부터 퇴직까지 공직생애기간 동안의 건강관리 가능

김가영 | 입력 : 2019/11/27 [16:04]

  ▲ 11월 27일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되어 2023년 개원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 소방뉴스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소방공무원 국가직화와 더불어 소방공무원의 오랜 숙원이었던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11월 27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국회 본의에서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 개정을 통해 '소방복합치유센터'를 설립할 수 있는 근거밥안을 마련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예비타당성 조사가 이번에 최종 통과되므로써 2023년 개원을 목표로 본격 추진 된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소방공무원이 재난현장에서 신체적, 정신적 위험에 노출되어 입은 부상과 스트레스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연구하는 전문병원이다.

 

2001년 서울 홍제동 화재사고를 계기로 소방전문병원을 설치하기위해 여러 차례 논의되었으나, 번번이 무산되어 왔다.

 

현 정부에 들어 국정과제로 선정되면서 추진동력을 얻게 되었고, 지난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62개 후보지를 추천받아 접근성과 의료수요, 현지실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음성군 충북혁신 도시내로 건립 복지를 결정하였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총 사업비 1,328억원을 투입하여, 소방공무원의 주요 상병 치료에 특화된 근골격계·PTSD·화상·건강증진센터 등 4개 센터에 21개 진료과목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 본격 운영되면 현재 67.1%에 달하는 소방공무원의 건강이상 지표가 완회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소방건강연구실의 소방공무원 주요 상병에 대한 진료와 연구기능은 임용부터 퇴직까지 공직생애기간 동안의 건강관리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종합병원이 없는 충북 내륙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방공무원은 연평균 400만여 건의 화재·구조·구급 출동 등을 하고 있으며, 위험하고 참혹한 현장 경험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지난해 특수건강진단 실시 결과 심신건강에 이상소견이 있는 소방공무원은 약 3만여 명에 달하며, 2015년부터 매년 8..%의 증가율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산업근로자와 비교해 보더라도 약 2.8배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순직한 소방공무원보다 자살한 소방공무원의 수가 3배나 많다는 사실은 소방공무원의 신체적·정신적·건강상태가 심각한 상황에 있음을 보여준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소방공무원의 외상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할 수 있는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전국 소방공무원 모두의 염원이 모여 이루어진 결과"라며, "향후 설계부터 건축까지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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