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12월 한 달간 무단투기 생활폐기물 1천751건 적발

'수도권매립지 반입 총량제 시행'...(2018년)3만5천832t→(올해)3만2천249t만 반입가능

김가영 | 기사입력 2020/01/14 [09:48]

부천시, 12월 한 달간 무단투기 생활폐기물 1천751건 적발

'수도권매립지 반입 총량제 시행'...(2018년)3만5천832t→(올해)3만2천249t만 반입가능

김가영 | 입력 : 2020/01/14 [09:48]

 부천시는 '무단투기 생활폐기물'과의 전쟁을 선포해 지난해 12월 한 달간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재활용품과 음식물쓰레기를 혼합한 폐기물인 무단투기 생활폐기물을 집중 단속해 모두 1천751건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 부천시는 2019년 12월 9일부터 31일까지 무단으로 버려진 생활폐기물을 수거하지 않고 집중단속을 벌였다. 사진=https://blog.naver.com/mikkodam/221725736251  © 소방뉴스

 

부천시는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반입 대상이 될 처지였기 때문에 무단투기 생활폐기물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했다.

 

앞서 부천시는 생활폐기물뿐만 아니라 무단으로 버려진 생활폐기물도 모두 수거해 소각하거나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해왔지만 지난해 10월과 11월 전체 폐기물중 무단투기 생활폐기물의 비율이 각각 38%, 27%에 달하면서 수도권매립지로부터 반입 규제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수도권매립지는 무단투기 생활폐기물의 비율이 15%를 초과한 폐기물을 3달 연속해서 반입할 경우 5일간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폐기물을 받지 않고 있다.

 

이로써 부천시는 '쓰레기 대란'이 빚어질지 모른다는 우려에 지난달 9일부터 31일까지 무단으로 버려진 생활폐기물을 수거하지 않고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무단투기 생활폐기물의 비율은 8.8%로 줄었다.

 

하지만, 올해 1월 1일부터 매년 일정 비율로 반입하는 생활 폐기물의 양이 초과 반입될 경우 기존의 2배 수준의 추가 수수료를 부과하는 제도인 '수도권매립지 반입 총량제'가 시행돼 2018년 전체 폐기물의 90%만 수도권매립지에 반입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2018년 부천시 생활폐기물의 양은 3만5천832t으로 올해에는 '수도권매립지 반입 총량제 시행'에 따라 생활폐기물을 3천583t 줄인 3만2천249t만 반입해야 한다.

 

부천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감축하고 무단투기 행위를 하지 않도록 종량제 봉투를 개선해 반입 총량제에 대응할 방침이며, 무단투기 행위 단속도 다음 달까지 계속 이어간다.

 

박은정 부천시 자원순환과 청소1팀장은 "종량제 봉투로 버릴 수 있는 쓰레기는 종류를 봉투에 그려 넣어 시민들의 혼선과 무단투기 행위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방안이 시행되면 실수로 생활폐기물을 무단투기하는 사례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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