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나면 대피 먼저”

기고문 - 중앙119안전센터장 홍성종

윤영희 | 기사입력 2020/01/30 [10:06]

“불 나면 대피 먼저”

기고문 - 중앙119안전센터장 홍성종

윤영희 | 입력 : 2020/01/30 [10:06]

 

▲ 중앙119안전센터장 홍성종     ©소방뉴스

각종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이다.

 

불이나면 우리가 처음으로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불이 나면 119신고”라는 홍보를 많이 들어서인지 신고가 먼저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도로에서 차량이 고장나거나 교통사고가 났을 때,

 

도로나 갓길에 머무르지 말고 도로 밖으로 우선 대피해야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는 것처럼 화재상황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대피인 것이다.

 

 
대피가 우선이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3년간 화재 현황을 보면 화재발생건수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사상자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불에 탈 경우 연소속도가 빠르며 독성가스를 다량으로 발생시키는 가연성 건축자재의 사용이 증가하고 건축물의 구조가 복합 용도로 집적화되고 있어 화재 시 당황한 상태에서 대피로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예측하기 쉽지 않은 모든 위험 요인을 통제할 수 없다면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위험한 공간으로부터의 이탈, 즉 안전한 곳으로의 비상 대피가 가장 중요하다. 물론 초기 소화기 사용과 119신고도 중요하지만, 생존을 위해서는 대피를 최우선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것을 습관화함으로써 실제 화재에서 반사적으로 안전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화재 시 대피가 최우선시 되도록 비상 대피를 위한 비상구 등 피난시설을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화재를 감지해 경보를 울려주는 비상벨과 같은 소방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주택에 화재경보기를 설치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하겠다.

  

중앙119안전센터장 소방경 홍성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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