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장병 800여 명...장비 20여대 투입해 장마·태풍으로 수해 입은 주민들 도와

쓰러진 벼 세우기·무너져 내린 토사와 부유물 제거 등 도와

김가영 | 기사입력 2020/09/14 [16:53]

육군장병 800여 명...장비 20여대 투입해 장마·태풍으로 수해 입은 주민들 도와

쓰러진 벼 세우기·무너져 내린 토사와 부유물 제거 등 도와

김가영 | 입력 : 2020/09/14 [16:53]

▲ 육군22사단 전차대대 장병들은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봉평리 농가를 찾아 쓰러진 벼를 세우고 있다. 사진=부대 제공  © 소방뉴스


오늘(14일) 육군은 장병 800여 명과 장비 20여대를 투입해 장마와 태풍으로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도왔다. 

 

8군단 장병들은 태풍 마이삭·하이선으로 연이어 태풍 피해를 입은 강원도 속초시와 고성군 등에서 피해복구작전을 벌였다. 군단 예하 22사단 장병 140여 명의 고성군청과 협업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거론될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고성군 각 지역을 찾아 쓰러진 벼룰 세우고 배수로 정비, 시설물 정리 등을 실시했다.

 

3군단 예하 12사단 화령장전승대대 장병 20여 명은 고성군 간섭읍 일대 민가와 농가를 찾아 침수가옥 내 가구 정리, 주변에 무너져 내린 토사와 부유물 등을 제거했다. 

 

2작전사령부 예하 1117공병단도 최근까지 경북 영천시 화남면 신호리·안천리 일대에서 대민 지원을 펼쳤다. 장병들은 과수원에서 20kg 사과 270상자를 수확하고 품목별로 구분하는 등 전도된 나무 가지치기·정리, 철근지지대 제거·정리, 주변 울타리 보수 등에 나섰다.

 

거진읍 봉평리 주민 서원호 옹은 "연속된 태풍 피해를 혼자 힘으로 감당할 수 없어 막막했는데 장병들이 찾아줘 정말 감사하다"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봉령리에서 대민지원에 나선 전차대대 송호준 중사는 "추수를 앞두고 지역 농민들의 피해가 커 가슴이 아팠다"며 "중대원과 함께 국민의 아픔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밝혔다. 간성읍 광산리에서 피해 복구를 위해 모래주머니를 쌓은 십자성포병대대 정성균 병장도 "경사가 급한 곳에서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며 "혹시 모를 추가 피해를 막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대민지원에 임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장병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는 등 방역대책을 철저히 강구한 가운데 작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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